NCT 태일·세븐틴 에스쿱스, 아이돌 부상 적신호 [이슈&톡]
2023. 08.18(금) 16:00
MCT 태일
MCT 태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아이돌 가수들의 연이은 부상 소식이 전해져 아이돌 시장에 건강 주의보가 내려졌다.

15일 그룹 NCT(엔시티) 멤버 태일이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금일 새벽 태일이 스케줄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동,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았다"라며 "검사 결과, 오른쪽 허벅지 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현재 태일은 수술을 앞두고 병원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태일은 이에 당분간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한다. 허벅지 골절은 통상적으로 수 개월 이상의 회복과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심각한 부상이기에, 태일은 오는 26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NCT 단체 콘서트 '엔시티 네이션 : 투 더 월드(NCT NATION : To The World)'에 불참하게 됐다. 또한 올해 가을 컴백 예정인 NCT 127 활동 참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사고 경위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오던 중, 멤버 천러가 16일 온라인 라이브 방송 도중 태일의 사고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천러는 "태일이 형과 스케줄을 하고 나는 미용실로 가고, 형은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태일이 형이 위반을 한 게 아니라 신호 위반을 한 차량에 부딪혔다"라고 말했다. 천러의 방송 이후 SM은 "현재 경찰 조사 중이라 사고에 관련해 자세한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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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에스쿱스

이어 17일에는 세븐틴 리더인 에스쿱스의 십자인대 파열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에스쿱스는 지난 10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구기종목 촬영 중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에스쿱스는 사고 직후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MRI를 비롯한 정밀 검사를 진행해 좌측 무릎관절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 전 필요한 의료적 조치를 받았다. 이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에스쿱스 또한 해당 부상과 수술로 인해 당분간 대부분의 공식활동에 불참하며, 향후 수술 및 재활을 통한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수 개월 이상의 치료와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기에 현재 진행 중인 월드투어를 비롯, 연말 무대와 향후 단체 활동 참여 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에스쿱스는 직접 글을 남겨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캐럿(팬덤명)들이 소식 듣고 많이 놀랐을 것 같아 걱정이다. 몰입해 즐겁게 촬영하다가 갑자기 다치게 된 거라 처음엔 좀 놀랐는데 바로 병원에서 진료 받았으니 너무 걱정 말아 달라"라며 "계획해 둔 것들이 많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최대한 빨리 회복해 캐럿들에게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먼저라는 생각에 당분간은 회복에 집중하고 치료와 재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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