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조선체육회' 뉴페이스 아나운서 조정식이 자기 PR에 나선다.

25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체육회'에서는 최근 "조선체육회 합류를 위해 SBS에서 퇴사했다"라고 밝힌 아나운서 조정식의 진담이 공개된다.

조정식은 퇴사한 지 불과 11일 만에 갓을 쓰고 도포를 입은 채 '조선체육회' 카메라 앞에 앉는다. 프리랜서 선배 전현무는 "저는 나와서 한 달 만에 방송을 했었는데 11일 만이라니 이런 경우도 흔치 않다"라며 흥미로워한다. 조정식은 '조선체육회' 합류를 위해 미스코리아 출신 한의사 아내가 협찬한 공진단을 꺼내 멤버들에게 증정하며 "앞으로도 침 맞고 싶으시거나 하면 말씀하시라"라고 말해 건강 지킴이까지 자처한다.

전현무는 "배성재하고 얘기 나눠 본 적 있어요? 퇴사 상담 같은 것 말이다"라고 조정식의 직속 선배 배성재 이야기를 꺼낸다. 조정식은 "그 정도 사이는 아닙니다"라는 솔직 답변과 함께 "배성재 선배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어려운 겁니다"라고 부연 설명한다. 하늘 같을 선배가 어려웠을 조정식에게 공감한 전현무는 "중계 쪽에선 배성재가 최고지"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던 중 이천수는 "퇴사 전에는 롤 모델이 배성재 씨였을 텐데, 그럼 퇴사 후엔?"이라고 기습 질문을 던지고, 조정식은 바로 눈앞에 있는 전현무를 의식한다. 그리고 "배성재 선배는 중계에 특화돼 있고, 전현무 선배는 완전 예능인이시다"라며 입을 연다. 하지만 조정식의 대답에 전현무는 "예능 프로들은 이런 대답 안 좋아해"라며 일침을 놓는다.

'조선체육회'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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