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경이로운 소문2' 조병규가 강기영을 제압했다.

3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 이하 '경이로운 소문2') 마지막 회에선 소문(조병규)이 마주석(진선규) 안에 있는 필광(강기영)을 물리쳤다.

이날 마주석의 내면으로 들어간 소문은 필광과 마주했다. 필광은 소문의 목을 조이며 "아직도 마주석이 남아있다고 믿는 거냐. 네가 여기서 만날 수 있는 건 죽음뿐이다"라며 위협했다.

마주석은 카운터즈를 향해 "다 같이 보내주겠다"라고 말했다. 가모탁(유준상)은 "우리가 버텨야 한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아무리 공격해도 피해를 받지 않는 필광에 소문은 절망했다. 소문은 "아저씨 도와달라. 나 혼자선 안 된다. 포기하면 안된다. 제발 나와라"라며 애원했다. 이 말을 들은 마주석은 이성을 되찾았다. 마주석은 괴로워하는 카운터들을 보며 혼란스러워했고 내면의 필광과 싸웠다.

필광은 마주석을 말렸지만 마주석은 "내가 너랑은 같이 간다"라며 철근에 몸을 관통시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소문은 필광을 향해 "넌 죽으면 안 된다. 내가 널 꼭 소환할 거다. 네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가 아니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 나가. 지옥으로"라고 말하며 필광을 소환하는데 성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경이로운 소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