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이 10월 11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룬 '화란'은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세계 언론과 평단의 열띤 호평을 불러모은 데 이어 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웰메이드 느와르 드라마 탄생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티저 포스터에는 강렬한 컬러에 담긴 연규와 치건의 드라마틱한 모습이 인상적으로 담겼다. 여기에 '해야 되면 하는 거야. 우린'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극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댈 곳 없는 소년 연규로 분해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신예 홍사빈과 그에게 연민을 느끼고 이끌어주는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 역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꾀한 송중기, 두 사람의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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