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MBC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측이 유준원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13일 펑키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에 3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유준원은 '소년 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해 오는 9월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팀에서 무단 이탈을 하는가 하면, 무리한 수익 배분을 요구하면서 최종 합류가 불발됐다. 유준원은 이미 지난 달 24일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며,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접수했다고 알렸다.

이에 펑키스튜디오 법률대리인 측도 4일 뒤, 모든 참가자들이 최종 멤버가 돼 판타지보이즈로 활동하고 부속합의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지만, 유준원은 모든 과정에서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현재 이 같은 상황이 실행된 셈이다.

판타지 보이즈는 김규래·홍성민·오현태·이한빈·링치·강민서·히카리·소울·김우석·히카루·케이단 11인 체제다. 유준원을 제외하고 오는 21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