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유괴의 날’ 윤계상, 정 많은 유괴범으로 변신했다.

17일 밤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극본 연출)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허당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그가 납치한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를 둘러싼 사건 사고가 첫 포문을 열었다.

이날 김명준은 본의 아니게 유괴를 한 로희와 한 집 살림을 시작했다. 로희는 현재 자신이 명준에게 유괴당한 것인지 알지 못하는 상태였고, 언어 등 세상의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천재이기도 했다.

허당 유괴범과 이 천재 소녀는 방송 말미, 살인 사건을 함께 접하게 됐고 이에 공조가 예고됐다.

2회에서 명준은 로희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자수를 하려 했지만, 두 사람 사이엔 이미 부녀 같은 정이 쌓일 것이 예고됐다. 이 같은 두 사람의 관계성은 명작 영화 ‘레옹’을 떠올리게 하며, 극적 흥미를 돋웠다.

드라마는 어설픈 유괴범, 11살 천재 소녀의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로 출범했다. 드라마는 정해연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리메이크 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