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아라문의 검' 이준기가 김옥빈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17일 밤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연출 김광식) 4회에서는 태알하(김옥빈)에게 정체를 들킨 은섬(이준기)의 모습이 방송됐다.
태알하는 "너 대체 누군데 사야 흉내를 내고 앉았냐"라고 물었다. 태알하는 은섬이 사야(이준기)가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간파한 것이다. 은섬은 잠시 놀랐지만 "사야의 배냇벗이라던데"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저도 몰랐다. 무백인가 뭔가가 와서는 배냇벗을 만나게 해 주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따라간 게 전부다"라며 당당하게 대답했다.
태알하는 "그래서 넌 어디서 무얼 하는 놈이냐"라고 물었고, 은섬은 "지금 그게 중요하냐. 왕후님한테 중요한 건 내가 사야가 아니라는 거다. 내가 깨어나자마자 사람들이 달려왔다. 그때 생각했다 '나에게도 일생일대의 기회가 왔구나'라고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섬은 "사야가 골치셨던 거 아니냐. 그런데 지금 눈앞에 왕후님 말이라면 뭐든지 들어줄 사야가 있다. 왕후님도 저처럼 그 기회를 잡아라"라고 말을 전했다. 그는 "물론 뭔가 크게 챙겨주긴 해야 한다, 청동 무기 교역권이라던지"라고 말하자 태알하는 "너네 핏줄, 참 재밌다"라며 웃었고, 부하들에게 조용하게 "사야와 같은 얼굴을 한 사내를 찾아라"라고 명령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아라문의 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