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세계 3대 테너이자 음악계 거장으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의 올해 마지막 내한공연이 오는 11월 18일 개최된다.

주최사에 따르면 이번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유진 콘과 소프라노 제니퍼 라울리가 출연하고, 아르텔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게스트로는 JTBC '팬텀싱어 4'에서 준우승한 포르테나가 나선다. 포르테나는 남성 4중창 테너로 음역대가 다른 카운터테너, 콘트랄토, 레페로테너, 리릭테너로 구성됐다. 폭넓은 음역대와 특유의 짙은 표현력, 실력을 통해 정통성과 신선함을 겸비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플라시도 도밍고 음악 여정 50여년 동안 포르테나와 같은 음역대가 테너 4중창과의 콜라보는 이번 공연이 처음이다.

주최사인 강화 곽은아 대표와 플라시도 도밍고 측은 "2023년 마지막 내한 공연에서 팬들에게 음악의 풍미를 더하고, 아울러 케이 클래식(K Classics) 세계화의 교두보를 위해 이번 국내 게스트로 포르테나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 판매처인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크레파스(www.crepas.io)는 디지털 자산으로만 활용되던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를 실물자산인 공연티켓과 연결하면서 NFT기반 모바일티켓 판매 서비스를 구축, 이번 공연을 통해 최초로 선보인다.

강화와 크레파스는 디지털 자산인 NFT를 활용한 모바일 공연티켓을 국내 클래식공연 최초로 도입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하고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

크레파스에서 구매한 모바일티켓은 NFT전환을 통해 디지털 자산으로 개인이 소장하거나,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지인에게 선물도 가능하다. 또한, 고객 편의를 고려하고 입장 지연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빠른 공연장 진입이 가능한 모바일티켓의 QR코드 입장 기능도 제공한다.

강화와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연예공연 전문 플랫폼 크레파스를 통해 실물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이어주는 차별화된 NFT컨텐츠들을 선보이며, 향후 문화∙공연∙전시 패러다임을 다양하게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 전했다.

이번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의 모바일티켓은 크레파스에서 4일 오전11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곽은아 대표는 "국내외 소외 아동의 행복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고 '케이 클래식 케이 컬쳐'의 세계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 위하여 2023 플라시도 도밍고 마지막 내한 공연을 기획한 것"이라며 "플라시도 도밍고와 케이 클래식스의 세계화 및 국내외 소외 아동 후원을 지속하는 것을 협약했다"고 전했다.

곽 대표는 케이 클래식스의 세계화를 위한 일환으로 플라시도 도밍고와 협약을 통해 오는 2024년 9월 서울에서 플라시도 도밍고 주최 오페랄리 오디션 개최하는 것을 협의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강화주식회사가 주최하고 강화의 관계회사 제네시스플랜과 더원케이앤케이 주관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오는 11월 18일 오후 7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크레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