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발레리나'의 배우 전종서가 공개 열애중인 이충현 감독을 언급했다

전종서는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 인터뷰에서 이충현 감독과 사적인 감정없이 작품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충현 감독은 지난 2021년 12월 '콜'의 주연 배우였던 전종서와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이날 전종서는 이충현 감독에 대해 "영화적으로 다루시는 소재나 애정하는 분야가 있으신 분이다. 그렇기에 제가 여배우로서 크게 메리트라는 생각이 든다. 여배우라면 한번쯤 작업하고 싶은 감독이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이어 "여성 서사에 관심이 많으시다. 그런 의미에서 '발레리나'를 만난 건 큰 행운이라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콜'이라는 작품을 촬영했을때도 연출가인 이충현 감독에 대한 만족도가 컸다. 감독님도 그때 제가 배우로서 기대를 하시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내연애라는 시점에서 우려된다는 시선에도 전종서는 담담했다. 그는 "정말 '발레리나'만 찍었다. 싸워서 분위기가 냉랭해지거나 그런적은 없었다. 사전에 준비를 정말 많이했다. 작품에 대해 장면마다 의견을 종합했다. 그러다보니 현장에선 감독님과 오래 대화하지 않았다. 중간에 감독님이 생각하는 방향과 달라지면 그 정도의 디렉팅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발레리나'는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자신의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도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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