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여 내사 선상에 오른 가운데, 함께 내사 받는 인물에 모 기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아이돌 지망생 출신 한서희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유흥업소 종사자 등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최근 서울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들의 마약 첩보를 입수했고 현재는 내사 단계다. 이선균과 함께 내사 대상에 오른 인물로 인플루언서 황하나, 아이돌 지망생이었던 한서희가 포함됐다. 하지만 이들이 한 자리에 함께 있었다거나 투약을 했는지는 확인, 특정되지 않은 바다.

황하나는 지난 2019년 전 남자친구인 가수 겸 배우였던 박유천과 함께 마약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기도 했다. 필로폰 투약으로 집유, 실형을 선고 받았다가 1년 전 출소한 이후, 부모와 함께 마약 치료에 집중해 왔다.

한서희 경우 지난 2016년 빅뱅 탑과 마약 투약 혐의로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전적이 있다. 이후에도 필로폰 등 마약 투약 혐의로 3차례 유죄 판결을 받았고,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혐의를 진술한 뒤 양현석에게 진술 번복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잇고 있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의혹이 의혹이 불거진 하루 만인 지난 20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와 더불어 소속사는 이선균이 사건 관련자 A씨와 다른 2인에게 공갈 협박을 받아 약 3억 가량을 갈취 당했다고 주장, 이를 고소했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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