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연인’에서 김윤우의 슬픈 과거가 밝혀진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에는 욕심내서는 안 될 마음에 모든 것이 매여버린 슬픈 남자가 있다. 바로 량음(김윤우)이다. 늘 이장현(남궁민)의 곁에서 그를 따르고 함께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량음의 슬픈 사랑에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 량음으로 인해 이장현과 유길채는 슬픈 이별을 맞이해야 했다. 파트1에서 량음은 이장현이 죽은 줄로만 아는 유길채에게, 이장현의 생존을 알리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장현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거짓말까지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이장현은 량음에게 지금껏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차가운 눈빛과 모진 말을 내뱉으며 돌아섰다.

그렇게 이장현은 심양으로 떠났고 량음은 홀로 한양에 남았다. 역설적이게도 량음은 이장현이 그리운 만큼 유길채를 지켜보게 됐고, 유길채가 납치돼 심양에 끌려갔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냈다. 직접 이장현에게 유길채가 심양에 끌려와 포로가 됐다고 알려줬다. 이장현과 유길채는 량음으로 인해 이별했지만, 결국 량음으로 인해 재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27일 ‘연인’ 제작진이 부상을 입고 쓰러진 이장현의 곁에서 하염없이 눈물 흘리는 량음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통해 량음의 깊고도 아픈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량음의 지독한 사랑은, 이장현과 량음이 함께 겪은 충격적인 과거와 깊은 연관이 있다. 오늘(27일) 방송되는 15회에서 량음의 그 슬픈 과거가 모두 밝혀진다. 왜 량음이 이장현에게 욕심내서는 안 될 마음을 품게 됐는지, 그가 어떤 마음으로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랑을 지켜봤는지, 그가 앞으로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김윤우 배우의 한층 깊어진 연기가 시청자 분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7일 밤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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