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늘(28일) 밤 첫 방송되는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연출 오상원)은 남편과 가족들에게 배신당한 후 과거로 돌아와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의 모든 걸 바꿀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명품 비주얼과 출중한 연기력의 성훈-정유민-강신효-진지희-이민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과 ‘결혼작사 이혼작곡3’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오상원 감독, 쫄깃한 필력의 임서라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목을 끌고 있다.

드라마는 지난 2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악하며 화제의 중심에 등극한 상황. 첫 방송에 앞서 이 로맨스 복수극의 흥미를 배가 시킬 포인트들을 짚어봤다.

#1. 흥행 신화, 웹소설 원작

드라마는 2019년 네이버 지상 최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작품이자 평점 9.9점, 누적 다운로드 수 900만 뷰에 달하는 이범배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이미 흥행력과 뜨거운 인기를 인정받은 상태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토대로, 스펙터클한 서사와 시원한 문체로 각광 받는 임서라 작가가 집필을 맡으면서 더욱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펼쳐낸다. ‘죽어도 좋아’를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와 감칠 맛 나는 대사로 호평을 받았던 임서라 작가가 선보일 강렬한 로맨스가 설렘과 짜릿한 쾌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2. 1회 2사이다 폭발, 통쾌함 극대화 시킨 연출력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현실적인 영상미로 공감을 이끌어냈던 오상원 감독은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감각적이면서도 세밀한 디테일을 살린 연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오상원 감독은 미래를 알고 있는 ‘회귀자’ 한이주(정유민)의 치밀한 ‘설계 복수’에서 그려질 팽팽한 긴장감부터 서도국(성훈)과 한이주의 로맨스까지, 스펙터클한 사이다 전개를 흥미진진한 영상으로 완성 시켰다. 오상원 감독이 통쾌함을 극대화시킨 연출력으로 선사할, 카타르시스가 기대된다.

#3. 파격적인 연기 변신, 명품 배우들의 인생캐릭터 경신과 열연

드라마는 성훈-정유민-강신효-진지희-이민영-전노민-이미숙-김응수-오승윤 등 존재감 넘치는 배우들의 출격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동안 주로 로맨틱코미디에서 활약했던 성훈은 서도국 역으로 멜로 장인으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고, 정유민은 단아함을 벗어던진 채 냉정하고 주체적인 주인공 한이주 역으로 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두 얼굴의 사나이 악역 서정욱 역을 맡은 강신효는 이중성을 차원이 다른 열연으로 그려내고, 사랑스러운 욕망의 악녀 한유라 역 진지희는 캐릭터의 깊은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한다. 또한 이민영은 피도, 눈물도 없는 매정한 이정혜 역으로 첫 악역에 도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관록의 배우들 전노민, 이미숙, 김응수, 오승윤 등이 맛깔스러운 열연으로 극의 풍성함을 드높인다.

제작진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흥미진진함이 펼쳐진다. 색다른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 되리라 확신한다”라며 “눈을 뗄 수 없이 몰아치는 ‘완벽한 결혼의 정석’ 속 폭풍 서사를 함께 지켜봐 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밤 9시50분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