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7인의 탈출' 엄기준이 윤태영을 고문하며 자신이 'K'임을 밝혔다.

3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13회에서는 강기탁(윤태영)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매튜 리(엄기준)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매튜 리는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강기탁에게 자신이 'K'라고 밝혔다. 이후 매튜 리는 강기탁에게 총을 쏴 부상을 입힌 뒤 자신의 집 벙커로 데려가 손발을 결박했다.

매튜 리는 강기탁에게 방칠성(이덕화)의 돈을 어디에 뒀는지 물었고, 강기탁은 이휘소(민영기)가 어딨는지 물었다. 매튜 리는 "이휘소 만나고 싶으면 이러면 안 된다"라고 말했고, 강기탁은 "이휘소가 살아있다는 거냐? 왜 안 죽였냐? 이휘소가 쓴 티키타카 창업 프로젝트 그것 말고 더 뽑아먹을 게 있냐?"라고 물었다.

강기탁은 "너는 이휘소가 목표는 아니었다. 이휘소는 운 없게 니 플랜에 엮인 거다, 처음부터 겨냥했던 건 민도혁(이준)이었다. 네 새끼가 도혁이게 게 갖는 그 엄청난 콤플렉스"라고 말하며 자극했고, 매튜 리는 강기탁에게 염산을 부으며 잔인하게 고문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7인의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