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때녀' 원더우먼이 새 멤버를 영입해 감독 정대세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8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개벤져스와 FC원더우먼의 제4회 챌린지리그 두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지난 제3회 슈퍼리그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승강전 끝에 또다시 강등된 FC개벤져스와 단 한 번도 슈퍼리그에 오르지 못한 만년 챌린지리거 FC원더우먼의 매치다. 두 팀은 제4회 챌린지리그 개막을 앞두고 팀 새 단장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FC개벤져스에는 지난 올스타전에서 치명적인 부상으로 골키퍼의 자리를 떠났던 조혜련이 꾸준한 재활 끝에 다시 복귀했다. 조혜련은 FC개벤져스 멤버들에게 "슈퍼리그 패치 다시 붙여주겠다"라고 호언장담하며 다시 한번 승격의 문을 열 것을 예고했다.

FC원더우먼에서는 팀의 맏언니던 홍자가 바쁜 스케줄로 하차하게 되면서 뉴 멤버인 트로트 퀸 소유미를 전격 투입했다. 완전체로 돌아온 원년 팀 FC개벤져스와 슈퍼 루키 영입으로 새롭게 태어난 FC원더우먼의 매치에서 승리를 거머쥘 단 한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FC원더우먼의 뉴 멤버 소유미는 투입 직후 빠른 습득력과 타고난 운동 센스로 단숨에 정대세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그는 소유미에 대해 "전방 압박과 인터셉트, 슈팅까지 가능한 선수"라며, 챌린지리그 첫 승을 따내기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원톱 공격수이자 팀의 에이스인 김가영과 비슷한 점이 많아 두 선수가 투톱 체제로 전방에서 패스 플레이를 시도하며 극강의 공격력을 끌어올릴 예정. 뿐만 아니라 데뷔골의 신화를 썼던 김설희는 보다 정확하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팀의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FC원더우먼은 신흥 루키 소유미를 필두로 사상 첫 승격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경기 당일 관중석에서는 때아닌 응원 세례가 쏟아진다. 바로 FC원더우먼을 응원하기 위해 최강 야구 응원단이 한 번 더 경기장을 방문한 것. 트루디의 남편 이대은은 경기 내내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플레이에 시선을 떼지 못하고 응원의 목소리를 높인다. 또한 FC개벤져스의 관중석엔 조혜련의 복귀전을 응원하기 위해 그의 아들 우주까지 자리한다. 이날 관중석에 승리의 환호를 안겨줄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의 치열한 사투는 8일 밤 9시 '골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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