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배우 연우진이 박보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우진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연출 이재규) 인터뷰에서 독립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연우진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박보영에 대해 “진짜 천사가 있구나라는 걸 알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연우진은 “정다은이라는 캐릭터가 정말 힘든 캐릭터다. 제가 중간중간 보영 씨랑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가려 했는데 너무 힘들어해서 복도에 앉아있더라. 그래서 다가갈 수가 없더라. 동고윤은 힘들 때 기다려줄 줄도 아는 어른이다. 그래서 보영 씨가 편해질 때까지 기다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우진은 “힘든 와중에서도 산타 복장을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더라. 추석 때는 음식을 포장해서 주더라. 추첨에서 스태프들에게 선물도 나눠주는 이벤트를 기획했더라”라고 했다.

또한 연우진은 “천사 같다는 게 농담이 아니라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박보영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우진은 “박보영 씨가 저보다 선배인데 저한테 선배라고 부르더라. 말 편하게 하라고 했는데 반 존대처럼 하더라. 내가 정말 불편한가 했는데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연우진은 극 중 항문외과의 동고윤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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