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군백기)를 끝낸 밴드 데이식스가 활동 복귀 콘서트를 시작으로 연예 활동 2막을 연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데이식스는 오는 12월 22~2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즌트 : 유 아 마이 데이(The Present : You are My Day)'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12월 열린 '더 프레즌트' 이후 약 4년 만에 여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다. 데이식스의 마지막 콘서트는 이듬해인 2020년 1월 마친 월드투어 '그래비티'(GRAVITY)였다.

성진의 입대 후 영케이(Young K), 도운, 원필이 데이식스(이븐 오브 데이)를 결성해 유닛 활동을 펼쳤지만, 이후 멤버들의 줄 입대가 시작되며 그룹 활동 공백이 이어졌다.

4년여 동안 이어진 '군백기'는 27일 원필의 전역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완전체' 활동을 앞당기기 위해 해군으로 자원 입대한 원필은 입대 전 단독 콘서트에서 "(해군에) 지원을 안 했다면 언제 불려 갈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확정을 하고 싶었다. 원래 육군으로 갈까도 생각했지만 최대한 빨리 결과가 나오는 해군에 지원하게 됐다"라며 그룹 활동에 애정과 열망을 드러냈다.

'군필돌'이 돼 활동을 재개하게 된 데이식스는 곧바로 콘서트를 기획, 팬들을 만나게 됐다. 무려 3일 동안 스페셜 콘서트를 열고 자신들의 여백을 채워준 팬들과 소통한다.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연에 대한 기대를 담은 국내외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데이식스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보이밴드다. 올 보컬이라는 독특한 구성을 지니고 있으며 스타디움 록, 브릿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왔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뚫고 지나가요' '행복한 날들이었다' '좀비'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