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죠앤 9주기,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그리움도 더해졌다.

故죠앤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을 맞았다. 사인은 교통사고였다.

그는 2014년 11월 26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12월 2일 사망했다. 향년 26세였다.

그의 사망일은 당시 추수감사절 연휴 첫 날로, 현지에서 장례식은 가족, 지인들이 치렀다. 한국에서 소식이 전해지며, 서울 잠원동 늘푸른교회에서 팬들을 위한 추모식이 열리기도 했다. 장례식은 현지에서 가족들과 절친한 지인들만 모여 조용히 치러졌다. 고인을 추억하는 팬들과 한국의 지인들이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도 추모식이 이뤄졌다.

죠앤은 13세에 가요계에 혜성처럼 데뷔했다. 특히 '햇살 좋은 날'은 히트곡이자, 그의 상큼한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곡으로 금세 죠앤을 스타덤에 올렸다.

이어 그는 2000년대 초반 시트콤이었던 '오렌지' 등에 출연했으나 돌연 소속사 분쟁으로 미국에 돌아간 바 있다. 2021년 Mnet '슈퍼스타K'에 잠깐 얼굴을 비췄으나, 이후 연예계 활동을 잇지는 않았다.

사망 당시 그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물류회사에 재직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죠앤 사망 이후 친오빠이기도 했던 테이크 멤버 이승현은 '슈가맨'에 출연해 동생을 언급하며, 그리움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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