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과 고주원이 이효심을 두고 맞붙었다.

17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25회에서는 강태호(하준)가 강태민(고주원)의 아버지 병문안을 온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문한 강태호를 향해 강태민은 "내 아버지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 신경 꺼라"라며 강태호가 방문하지 않길 바랐다. 강태호는 "선생님(이효심)한테 미안하다고 전화는 했냐"라고 말했다.

강태호는 "제가 말씀드렸지 않냐. 우리 조심해야 한다고. 어느 돈 많은 사람들이 효심이 인생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고 말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민은 "난 지금도 우습게 생각하지 않는다. 난 너 같지 않다"라고 대답했다.

강태호는 "자신 없으면 빠져라. 형은 효심이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냐. 전부 내려놓을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어 "막말로 난 부모님, 할머니도 없다. 미국으로 당장 가방 하나 싸서 가도 된다. 형은 태산 그룹을 내려놓을 수 있냐?"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하던 도중 이효심으로부터 강태민에게 도움을 청하는 전화가 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