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을 3차 소환 조사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상대로 23일 3차 소환 조사한다.

이선균은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을 피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선균은 A씨에게 공갈 협박을 당해 3억500만원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하며 A씨 등 2명을 고소했다.

경찰은 이번 3차 소환 조사에서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와 함께 A씨 등 2명의 공갈 사건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이선균은 경찰 조사 당시 A씨가 자신을 속이고 약을 건넸고, 자신은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체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 결과에서 모두 마약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경찰청은 최근까지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이선균을 포함해 모두 10명을 수사하거나 내사를 진행해 왔다. 이 가운데 가수 지드래곤은 지난 19일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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