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아닌 덤프트럭에 치인 것"…고주원, 사고 진실 밝히나(효심이네) [종합]
2024. 02.24(토) 21:06
효심이네 각자도생
효심이네 각자도생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고주원이 점차 대관령 사고의 진실에 가까워졌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44회에서는 대관령 사고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려는 강태민(고주원)과 강태호(하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진범(김규철)은 강태민에게 그의 부모를 죽게 만든 대관령 사고에 대한 진실을 고백했다. 주장에 따르면 그는 강준범이 운전 중인 차량에 정면으로 돌진하긴 했으나, 기절한 탓에 차량이 어떻게 폭발하게 됐는진 확인하지 못했다.

강진범은 "난 어릴 때부터 네 아버지를 향한 죄책감과 열등감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이유 때문에 친동생을 죽이려 한 건 아니다. 사실 그 사건이 있던 날 네 아버지가 널 다시 돌려달라 했다. 할아버지도 돌아가셨으니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하더라. 난 그게 너무 무서웠다. 본인은 곧 회장 자리에 오를 거면서 내게 하나 남은 아들마저 빼앗아가려는 걸 용납할 수 없었다. 난 네 아버지가 이기적이고 나쁜 놈이라 생각했다. 널 잃고 사느니 차라리 같이 죽어버리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네 아버지가 욕심을 부린 게 아니었다"라고 조심스레 입을 연 그는 "네 어머니가 말기 암이었더라. 죽어가는 아내를 위해 단 한 번이라도 너와 네 어머니를 부모 자식으로 만나게 해주고 싶던 거였다. 왜 안 그러겠냐. 친 자식을 눈앞에 두고 긴 세월을 참고 지냈을 어머니를 생각해 보면 왜 안 그랬겠냐. 그러니 날 용서하지 말아라. 넌 더 이상 힘들어하지 말고, 날 그냥 감옥에 보내라"라고 애원했다.

그럼에도 강태민은 "아버지가 죽이신 건 아니지 않냐"며 끝까지 제대로 된 진실을 밝히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이후 강태민은 최명희(정영숙)까지 찾아가 "아버지가 회사 부분에 있어선 책임이 있는 게 맞지만 살인자는 아니다. 정에 휘둘려서 이러는 게 아니다. 나 역시 돌아가신 부모님에게 부끄러운 아들이 되고 싶지 않다. 그러기 위해 정확한 진실을 밝히고 싶다"라고 설득했다.

최명희는 "그렇게 속아놓고도 벗어나지 못하겠냐. 너는 왜 진범이가 결백하냐 믿냐 "며 안타까워했으나, 강태민은 "저한테만큼은 훌륭한 아버지이셨다. 다른 사람이면 모를까 저한테 끝까지 거짓말할 분은 아니다. 아버지는 모든 걸 인정하고 스스로 감옥에 가시기로 했다. 그렇게까지 해놓고 나한테 끝까지 거짓말할 이유가 있겠냐"고 뜻을 꺾지 않았다. 결국 최명희는 USB 하나를 건네주며 "대관령 사고 당일 블랙박스 복사본이다. 이러고도 네가 진범이 편에 서고 싶다면 그래라"라고 말했다.

강태민은 강태호(하준)와 함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지만, 큰 진전은 없었다. 중요한 뒷 내용이 손상된 듯 사라져 있었기 때문. 그럼에도 강태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영상 분석 전문가를 찾아 이에 대해 의뢰했고, 강준범의 차량이 가드레일 아래로 떨어지기 전 승용차가 아닌 덤프트럭과 충돌했음을 알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