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래퍼 비프리(39·최성호)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예정자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됐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비프리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재섭 예비후보(서울 도봉갑)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전날 경찰에 입건됐다.

비프리는 지난달 16일 오후 6시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서울 도봉갑 김재섭 후보 선거운동원들을 밀치고 폭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선거유세를 하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비프리의 신원을 확인했다.

그는 지난달에도 같은 현장에서 선거사무원 등의 활동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9년 데뷔한 비프리는 2015년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을 수상하는 등 랩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최근까지도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음악 외적으로 정부나 유명인을 비판하는 글들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종종 게재해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비프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