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수사반장 1958'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4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연출 김성훈) 측은 7일 박영한(이제훈),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의 출격을 알리는 4인 완전체 메인 포스터를 선보였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최불암 주연의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와 관련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형사 4인방의 당당한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특히 이들 뒤편으로 보이는 옛 감성 가득한 손 간판, 도로 한복판을 달리는 전차가 50-60년대 그 시절 분위기를 완벽 재현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제훈은 박영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다. 대책 있는 '깡'을 장착한 난공불락의 촌놈 형사로 누구보다 인간적이지만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과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다. 이동휘는 잘못 걸리면 끝장나는 종남 경찰서 미친개 김상순을 맡으며, 최우성과 윤현수는 각각 남다른 괴력을 가진 쌀집 청년 조경환과 명수사관이 꿈인 고스펙 엘리트 서호정으로 분한다. 훗날 '불곰팔뚝'과 '제갈량'으로 불리며 종남 경찰서의 대표 피지컬과 브레인으로 활약할 인물들이다.

한편 '수사반장 1958'의 연출은 영화 '공조' '창궐'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집필은 신예 김영신 작가가 맡는다. 여기에 드라마 '김과장' '열혈사제' '빈센조'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수사반장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