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R&B 싱어송라이터 도리(dori)가 두 번째 EP로 돌아온다.

도리는 오는 24일, 두 번째 EP 앨범 '시네마 파트2(Cinema Pt.2)'를 발매한다.

'시네마 파트2'는 도리가 지난해 발매한 '시네마 파트1'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파트1과는 달리 신곡만으로 가득 채워졌다. 여전히 도리 특유의 오가닉 한 구성의 트랙에 감미로운 멜로디를 얹은 스타일의 곡도 있지만, 그보다 훨씬 더 알앤비라는 장르에 가까워진 곡들 함께 담겨 있다.

박준우 음악평론가는 "음악적으로 성숙해졌고, 더 유연해졌으며, 장르적인 측면에서도 힘을 붙이는 중이다. 듣기에 아름다운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얼터너티브 한 요소들을 추가하며 유기적인 구성에 집중한다. 사운드 구성에서 공간감을 사용하는 방식은 훨씬 더 매력적인 동시에 입체적이 되었고, 이제는 자신의 음색을 사용하는 방법을 매우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라고 평해 기대를 높였다.

도리의 두 번째 EP '시네마 파트2'는 24일 발매되며, 도리는 이번 앨범 발매 이후 단독 공연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단독 공연은 4월 20일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리며, 예매는 3월 27일부터 예스24에서 가능하다.

한편 도리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밤 (Night)'으로 멜론 차트에 입성했으며, 학교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펼치는 이른바 '스쿨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에서 데뷔곡 '2 O' CLOCK'이 1400만 스트리밍을 넘어섰으며, 최근 참여한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의 OST '춤' 역시 5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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