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걸그룹 아일릿(ILLIT)이 역대 K-팝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했다.

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발매된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가 첫 일주일(집계기간 3월 25~31일) 동안 총 38만56장 판매됐다.

이는 기존 K-팝 걸그룹의 데뷔앨범 초동 최다 판매량(뉴진스, 31만1000여 장)을 뛰어넘는 신기록일 뿐 아니라, K-팝 그룹 데뷔앨범 역대 초동 톱5에 드는 성과다.

아일릿은 음원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은 데뷔 일주일 만에 7위로 멜론 일간 차트(4월 1일 자) ‘톱 10’에 진입했으며, 100일 내 발매곡의 인기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멜론 HOT 100에서 1위(3월 31일 오후 11시 기준), 1일 발표된 최신 벅스 일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해외 차트 성적도 좋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K-팝 걸그룹 최초 데뷔일에 진입했고, '데일리 톱 송 미국'에는 K-팝 그룹 중 최단기간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두 차트에 각각 6일 연속, 5일 연속 머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빌리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