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혜윤이 '선재 업고 튀어'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혜윤은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이 정도의 인기는 전혀 예상 못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혜윤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너무 재밌었다. 작가님이 날 사랑스러운 솔이로 잘 그려주셔서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생각을 하며 연기했는데, 이렇게까지 많은 인기가 있을 거라곤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열띤 반응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밖에 돌아다니지 않아 인기를 피부로 실감하진 못했지만, 알고리즘에 뜬 리액션 영상을 보고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라는 그는 "이 밖에도 상영관에서 상영회를 하거나 팝업 스토어도 열리지 않았냐. 예약을 받는 서버가 30분 만에 다운됐다는 얘길 듣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싶었다. 이런 반응이 처음인데, 이런 걸 보면서 이 드라마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구나, 날 솔이라는 캐릭터로서 많이 사랑해 주시는구나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변의 반응은 어땠을까. 김혜윤은 "언니가 극 중 솔이와 동갑인데, 평소 어떤 작품을 하더라도 연락이 많이 오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유독 이번 작품은 본방 사수를 하더라. 또 장면마다 사진을 찍어서 '이 장면 즐겁다' '이 장면 슬프다' 이런 피드백을 주는데 처음이라 좀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신드롬급 화제성을 기록하며 29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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