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스캔들’ 어린 한보름, 살기 위해 가출했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연출 최지영) 3회에서는 등장인물 문정인(한채영), 백설아(한보름) 등을 둘러싼 스릴러 멜로가 그려졌다.

문정인은 민태창(이병준)과 담합해 백설아 아빠 백동호를 살해한 상태였다. 이미 약을 먹여 그를 제거해버린 두 사람은 백동호가 가지고 있던 어마어마한 재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호탕하게 웃었다.

마침 집 안에 들어왔다가 이 얘기를 들은 것은 설아였다. 이들이 아버지를 죽이고, 집안을 차지한 상황에서 어린 설아는 하릴없이 아빠의 사진을 들여다보며 쓴 눈물을 삼켰다. 설아는 그 길로 저금통을 싸 들고 가출했다. 살기 위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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