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커넥션' 정재광이 지성을 마약 중독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연출 김문교) 마지막회에선 김창수(정재광)가 마약에 중독된 장재경(지성)을 감싸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강력팀 반장 유경환(박정표)은 정재경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체포했다.

그는 "체포된 김대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다. 장 반장에게 마약 투약하는 현장에 있었다는데 이미 중독된 상태가 아니었다면 감당하기 어려운 용량이었다고 했다. 모발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으로 나왔다"라고 경찰 서장에게 전했다.

이에 경찰서장은 "장 반장하고 계속 붙어 다니지 않았냐. 장 반장 마약 하는 거 알고 있었냐"라고 김창수에게 캐물었다. 정연주(윤사봉)는 "이근호와 김대성을 검거하다가 처음 마약에 노출됐다. 오히려 상을 줘도 모자라다. 몸 안 사린 대가가 이거냐"라고 목소리를 키웠다.

김창수는 "제가 중독을 시켰다"라고 했고, 장재경은 "김창수, 사실대로 말해. 너 뭐 하자는 거냐"면서 놀랐다.


이후 CCTV 속 영상을 확인해 본 결과 김창수가 장재경에게 마약을 먹이는 모습이 드러났다. 김창수는 "그전에 이미 중독을 시켰다. 저와 윤 사장 관계를 의심하고 수사망을 좁혀와서 윤 사장을 시켜 마약에 중독시켰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김창수는 "지금 이 처지에 내가 무슨 이유로 거짓말을 하겠냐. 장재경 경감은 아무 죄가 없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몸 안 사리고 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지성은 "저거 아니잖아"라고 소리치며 김창수의 멱살을 잡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커넥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