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사운드 키퍼스의 리더이자 가수 우연이의 전 남편이기도 한 강정락이 생을 마감했다. 향년 79세.

14일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정락은 지난 13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2호에 마련된 가운데 현재 아들이자 요리사 겸 가수인 마커스 강(본명 강원휘)을 비롯한 가족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전처인 우연이 역시 상주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1945년생인 강정락은 1970년대 친 형제들과 그룹사운드 키퍼스를 결성해 활동했다. 악단장 시절 가수 우연이와 만나 결혼, 아들 마커 강을 뒀다.

강정락과 우연이는 2002년 이혼했다. 하지만 이혼 후에도 마커스 강의 부모로서의 관계는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연이는 지난 2022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는데, 방송 중 강정락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마커스 강은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 트로트 가수로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를 모았다.

강정락의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7시 20분이다. 장지는 분당추모공원 휴로 정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