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완벽한 가족'이 생각보단 저조한 시청률로 포문을 열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14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KBS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수목극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2년 전 방송된 도경수, 이세희 주연의 '진검승부'는 최고 6.3%, 최저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바다.

이날 방송된 1회에서는 같은 보육원에서 자란 최선희(박주현)와 이수연(최예빈)의 불편한 관계가 드러났다. 방송 말미, 선희가 수연 대신 입양을 가게 된 엇갈린 운명의 비밀이 밝혀졌기 때문. 여기에 수연은 덜컥 가발을 벗고 선희에게 화상 자국을 보여주더니 "가르쳐줄까? 네가 나한테 무슨 죄를 지었는지"라고 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한편 '완벽한 가족' 2회는 오늘(15일) 밤 9시 50분에 방송 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완벽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