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함소원 진화 부부가 이혼 후, 재결합 가능성을 언급했다.

16일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2022년 남편 진화와 이미 법적 이혼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2023년 3월에 (이혼을) 공개한 적이 있다. 그런데 딸이 있어서 못 헤어지겠더라"고 말했다. 지난 해 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안티의 무분별한 가족 공격으로 인해 이혼하려고 합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음 날 함소원은 "딸 영상도 찍어서 올릴테니 기다려 달라. (진화와) 사이는 자주 안 좋지만 마음 진정하시라"며 이혼 사실을 번복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약 1년 후, 함소원은 지난 16일 끝내 이혼 소식을 전하며 "이혼은 99% 딸을 위한 결단"이라며 이혼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진화 역시 지난 6일 개인 계정에 "난 절대 함소원이 배우라서 그런 게 아니다. 8년 동안 힘들었다"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얼굴에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즉각적으로 가정 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진화는 직접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함소원 역시 이번 라이브에서 다시금 "기사에 난 삭막한 일은 일어난 적이 없다. 진화씨가 3번째 해명한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두 사람은 법적 이혼 후 여전히 동거 중이라고. 함소원은 "딸이 원한다면 재결합 생각도 있다"며 재결합 가능성도 언급했다.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인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수 년 전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하차하기도 했다. 이후 중국, 베트남 등을 오가며 결혼 생활 중이었기에, 이 같은 두 사람의 이혼 번복 상황이 세간의 호기심과 의혹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유명 연예인이라고 해도 부부 사생활을 공개, 번복하는 일이 가십성을 배가 시키는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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