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소민이 결혼을 앞두고 돌연 귀국해 의문을 자아냈다.

17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1회에서는 한국에 돌아온 배석류(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석류는 결혼을 앞두고 돌연 귀국, 정모음(김지은) 앞에 나타나 그를 놀라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오랜만에 떡볶이를 먹으며 추억에 빠졌지만, 정모음은 아버지의 분식집이 아닌 다른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고 심지어 동생까지 피하는 배석류를 의심스럽게 생각했다.

이에 "너 왜 동생 보고 숨냐. 설마 가족들이 너 한국 온 거 모르냐"라고 묻자, 배석류는 "네가 언니들만 있어서 모르나 본데 현실 남매는 이렇다. 또 오랜만에 집에 오지 않냐. 정직하게 띵동 벨 누르고 들어가면 재미없을 것 같아 그렇다. 서프라이즈 이벤트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가족들과의 만남을 끝까지 미룰 순 없던 상황. 정모음과 함께 집 앞을 찾아간 배석류는 "나랑 하나만 약속해 줘라. 무슨 일이 있어도 나랑 끝까지 같이 있어줘라"라고 애원했으나, 정모음은 갑작스레 걸려온 비상 연락에 그를 홀로 나두고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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