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글로벌 음악플랫폼에서 독보적인 감성으로 음악 소통을 해 온 지미 브라운이 주말 안방극장 OST 첫 선을 보인다.

지미 브라운은 KBS2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가창 제안을 받아 ‘아로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오는 31일 음원을 발표한다.

지난 2001년 12월 쿨이 발표한 ‘아로하’는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선보인 가운데 배우 조정석이 2020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 불러 최강의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겨울에 발매된 여름 분위기의 사랑을 표현한 ‘아로하’는 지미 브라운에 의해 원곡과 조정석 버전과는 달리 R&B 느낌으로 다시 재해석됐다. 특유의 R&B 음색과 드웨인(DWAYNE)의 섬세한 프로듀싱이 더해져 부드럽고 감미로운 여름밤 느낌을 자아낸다.

지난 2017년 9월 발표한 싱글 ‘쉬 러빈 잇(She Lovin' It)’을 데뷔곡으로 두고 있는 지미 브라운은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원플랫폼을 통해 음원 강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드라마 ‘하이라키’ ‘딜리버리맨’을 통해 OST를 선보인 가운데 지상파 방송으로는 처음으로 ‘미녀와 순정남’을 통해 OST 작업에 나섰다.

OST 제작사 요구르트스튜디오 측은 “진정성이 느껴지는 음악적 색채와 R&B 특유의 짙은 감성이 느껴지는 ‘아로하’ 리메이크를 통해 압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요구르트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