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에 대한 감정을 자각했다.

31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5회에선 최승효(정해인)가 배석류(정소민)를 향한 사랑을 자각한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배석류는 최승효의 전 여자친구 장태희(서지혜)를 돕기 위해 장독대를 옮기다 넘어졌다. 장이 쏟아진 상황 최승효는 몸보다 장을 걱정하는 백서류에게 덜컥 화를 냈다.

이후 장태희는 최승효에게 "난 항상 네가 나 때문에 들끓길 바랐거든. 성질도 내고 감정이 주체가 안 돼서 바보 같은 짓도 하고 헤어지고 근데 너 아까 막 화내더라? 석류 씨한테 소리 지르고 무안 주고. 나 너 그런 모습 처음 봤어"라고 전했다.

최승효는 장태희가 한 말을 생각해 보며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다. 최승효는 '오랫동안 마음으로부터 도망쳤다. 외면하고 부정했다. 그런데 지금 내 앞에서 활짝 웃는 석류의 얼굴을 보며 깨달았다. 나는 이 애를 좋아할 수밖에 없구나'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진심을 알아챘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엄마친구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