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15년 만에 재결합을 알린 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한국을 찾는다.

영국 음악주간지 NME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오아시스가 영국 투어 공연을 마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월드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월드투어 도시 중 아시아 지역에서는 서울과 도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울 공연이 성사될 경우 오아시스는 지난 2009년에 이어 16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개최하게 된다.

오아시스는 지난 1991년 결성된 영국 밴드 그룹으로, 브리티시 팝의 황제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09년 해체 전까지 발표한 정규 음반 7장 모두 영국 차트 1위를 기록, 전 세계적으로 90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그러던 중 오아시스는 멤버 노엘 및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2009년 8월 28일 공식 해체했다.

해체 이후 재결합 가능성이 수차례 제기됐지만 매번 루머로 종결됐다. 그러던 중 지난달 27일 노엘, 리암 갤러거 형제는 극적 화해하며 재결합을 공식 발표했다.

오아시스는 내년 7월 4일 영국 카디프를 시작으로 맨체스터(7월 11~20일), 런던(7월 25일~8월 3일), 에든버러(8월 8~9일), 아일랜드 더블린(8월 16~17일) 등 ‘오아시스 라이브 25’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오아시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