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무해하고 든든하다. ‘엄마친구아들’의 전석호가 내 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CEO로 훈훈한 결말을 남겼다.

지난 6일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해피엔딩으로 따뜻한 결말을 맞았다. 건축 아틀리에에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명우는 투덜대면서도 특유의 웃음을 지어 보였다.

전석호가 연기한 윤명우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건축 아틀리에를 이끄는 공동 대표로 친근하고 따뜻한 면모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승효가 거절하는 안하무인 클라이언트 일에는 같은 대표로서 능청스럽게 거절 의사를 더하며 부담을 덜어줬고 하고자 하는 쪽방촌 리모델링 일에는 힘을 실어줬다. 건축사무소 운영 방향을 함께하고 따뜻한 마음을 더하는 명우의 모습은 매 등장 시청자로 하여금 미소 짓게 했다.

윤명우는 첫 등장부터 남다른 넉살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승효가 시상식에 늦을 것 같자 옷매무새를 다듬으며 대리 수상을 준비한 것. 승효가 수상 타이밍에 딱 맞게 등장해 대리 수상은 무산됐지만, 첫 등장부터 친근하고 넉살 좋은 면모를 각인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노랗게 시들고 있는 석류나무를 보고는 회사가 시들고 있다며 호들갑을 떨기도 하고, 사무실의 직원들과 격의 없이 농담을 하며 친구 같은 대표의 모습을 보였다.

전석호는 윤명우를 편안하면서도 재치 있게 그리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모두가 미소 짓게 되는 무해한 유머 감각을 가진 윤명우가 전석호의 섬세하면서도 편안한 연기를 입고 혜릉동의 따뜻함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전석호는 여기에 신중하고 현실적인 모습을 함께 입혀 윤명우를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었다. 이에 전석호 표 윤명우는 최승효의 편한 동네 형이자, 때로는 더 넓은 시야로 조언을 해주는 든든한 동업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만인의 친구 같은 편안함으로 안방극장에 따스함을 선사한 전석호는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전석호는 “’엄마친구아들’이라는 따뜻하고 희로애락이 있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좋은 배우, 스태프분들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모두가 누군가의 엄친아, 엄친딸이면서 소중한 존재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라는 훈훈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석호는 오는 10월 30일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는 드라마 ‘라이딩 인생’의 촬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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