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조한선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을 중단한다.

조한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 '아니면 아닌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 건가.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또 났다. 오래 비공개로 팬들과 소통했던 SNS. 나와 가족들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만해야 할 거 같다"라고 적은 뒤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는 앞서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 경제적 지원 의혹에 대한 불쾌감을 나타낸 것으로, 한 매체는 한 유명 연예인의 아내 A씨가 윤 대표에게 약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 보도한 바 있다. 이같은 내용은 윤 대표가 국세청의 종합소득세 추징 에 불복해 제기한 심판 청구에 대해 2022년 조세심판원이 기각한 결정문에 포함되며 알려졌다.

결정문에는 "청구인(윤 대표)은 2010년경부터 2019년경까지 국내에서 지인과 사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해당 지인과 그 자녀에게 학비 등 생활비를 지원하고 아파트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한 사실이 있다"고 적혀 있다.

일각에선 조한선의 아내가 윤 대표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조한선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한 상태다. 조한선 아내의 여동생이 한화 김동관 부회장의 아내로 재벌가와 관련은 있지만 이번 사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조한선 본인 역시 논란이 일었던 당시 "와이프와 통화하다 한참 웃었다. 국제학교 보내고 싶었는데 근처도 못 가 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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