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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연극 내려놓은 이순재, 쾌차 응원 봇물


2024. 10.19(토) 15:05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이순재가 건강 악화에 세간 우려가 더해진다.

18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의사로부터 3개월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다"며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 취소를 알렸다.

앞서 지난 10일 이순재는 건강상 이유로 한 회차 공연만 취소했다. 세간 우려가 더해진 가운데, 이순재는 건강 이상을 무릅쓰고 해당 연극을 소화하려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후 제작사 등과 논의 끝에 고령 이순재 상황을 배려해, 연극 전 회차를 취소했다. 다만 제작사는 "선생님의 공연 취소와 관련하여 추측성 기사와 소문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공연 이외의 문의는 소속사로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무성한 루머를 방지하기도 했다.

취소 회차의 예매 건은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이순재는 현재 의사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권고 아래 부득이하게 이번 연극에서 하차하게 됏다.

이순재는 1934년생 89세다. 현재 KBS2 드라마 '개소리'를 비롯해 연극 활동을 병행 중이다. 누리꾼들과 팬들은 일도 좋지만, 고령인 그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며 빠른 쾌차를 응원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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