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 다니엘이 가장 그리운 것에 대해 말했다.

다니엘은 최근 한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 다니엘은 무대와 객석을 배경으로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니엘은 스스로에 대해 "티셔츠에 멜빵바지를 입고 친구들과 영화 보러가는 게 가장 즐거운 십대"라고 소개하며 "하지만 오늘 의상을 입는 순간 어릴 적 봤던 영화 속 아름다운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화보 촬영 때 때로는 도도하고 세련된 공주님이, 때로는 사랑스럽고 화려한 예술가가 되어봤다"라고 전했다.

다니엘은 뉴진스 전용 소통앱인 '포닝'을 통해 팬들과 자주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그는 종종 1시간이 넘게 팬들과 마치 전화 통화를 하듯 수다를 떨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버니즈(팬덤명)와 대화할 때면 정말 행복하고 신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듯 전혀 지겹게 생각하지 않고 그 순간에서 떠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10대 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침대 머리맡에 다양한 인형들을 '꿈 지킴이'로 둔다"는 다니엘은 "'꿈 지킴이' 컬렉션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가장 오래된 친구는 엄마가 선물해준 코끼리 가족"이라며 "어릴 적 언니 올리비아와 '다니엘 올리비아 랜드'라는 상상 속의 나라를 만들고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 놀았는데, 그곳에 사는 '레아'라는 신화속의 인물 같은 친구가 있었다.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원령공주처럼 예쁘고 멋진 모습으로 상상의 나라를 여행할 때면 우리를 지켜줬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다니엘은 낮 시간의 추천 곡으로는 이모셔널 오렌지스의 'Simple Things', '타일라'와 베키 G의 'On My Body'를, 가장 그리운 것으로는 가족과의 캠핑, 잊을 수 없는 경관으로는 호주의 바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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