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으로부터 조커 역을 제안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최근 팟캐스트 '테트라그래마톤 위드 릭 루빈'에 출연, "'다크 나이트'(2008) 출연 제안을 받은 적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호아킨 피닉스는 "크리스토퍼 놀란과 '다크 나이트'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당시 대화의 맥락은 기억 안 나지만 조커 역을 제안받았었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출연을 고사한 이유에 대해선 "스스로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듯한 기분이었다. 내가 할 역할 같지도 않았다"라며 "만약 그 영화에서 히스 레저의 연기가 없었다면 어땠을지 상상도 하기 싫다"라고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역을 연기한 히스 레저는 해당 작품으로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도 히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는 영화 역사상 최고의 빌런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나 히스 레저는 이 작품이 개봉하기 반 년 전인 2008년 1월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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