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한식대가'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영숙 셰프가 채무 문제로 출연료 압류 조치까지 받게됐다.

6일 YTN 보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논잔지원은 지난 1일 채권자 A씨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제작사를 상대로 청구한 이영숙 셰프의 출연료에 대한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영숙 셰프는 2010년 4월, 향토 음식점을 내기 위해 차용증까지 작성하며 표고버섯 관련 조합장 A씨에게 1억 원을 빌렸다 이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뒤 A씨는 사망했고, 뒤늦게 차용증을 발견한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해 2012년 승소 판결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하나 이 셰프 측은 "돈이 없다"며 이를 갚지 않은 것은 물론, 2014년 '한식대첩2'에서 우승해 상금으로 1억 원을 받았음에도 빚을 상환하지 않았다. 이에 유족은 2018년 법원에 채권 압류 및 추심명령을 신청했고 법원 역시 이를 받아들였으나, 이 셰프는 "돈은 빌린 게 맞으나 일부 갚았다"는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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