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모델 문가비가 득남한 가운데,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득남 사실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품 안에 안은 아이의 사진을 공개하며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문가비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쓰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에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내었습니다"라고 용기를 내 소감을 밝혔다.

24일 문가비의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라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아이의 미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처음 만난 이후로 가깝게 지냈으며, 지난 2023년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고,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었지만, 소중한 생명을 기쁘게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태명도 정우성이 지었으며, 두 사람은 산후조리원과 병원 선택에 대해서도 함께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양육 문제와 결혼 문제를 두고 의견차이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문가비는 결혼을 해 아이에게 가정을 꾸려주고 싶었지만 정우성은 반대의 의견이었다고. 문가비가 앞으로 정우성과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양육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문가비는 1989년 생이며, 정우성은 1973년 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16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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