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 홍보 책임자 등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희진 전 대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마콜컨설팅그룹은 "어제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박태희, 하이브 홍보실장 조성훈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민 전 대표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들은 하이브의 쉐어드 서비스 PR 조직 소속으로 어도어로부터 수수료를 받으며 뉴진스를 홍보해야 할 업무상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무를 다하기는 커녕 그 성과를 축소하는 등 어도어와 뉴진스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의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는 지난 4월부터 경영권 탈취 의혹 등을 놓고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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