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가 오늘(27일) 오후 2시 첫 번째 티켓을 오픈한 가운데,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인 양요섭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다.

양요섭은 '베르테르'에서 베르테르 역을 맡았다. 포스터를 통해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는 따스한 눈빛 연기를 보여줘 그가 그려낼 순수한 사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양요섭 외에도 배우 엄기준, 김민석이 같은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롯데 역의 전미도, 이지혜, 류인아는 깨끗한 미소와 순수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포스터 속에는 "여전히 당신을 바랍니다"라는 베르테르를 떠올리게 하는 카피와 함께 화사한 꽃밭을 연상케 하는 수채화 같은 분위기까지 더해져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0년 초연 이후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클래식한 선율의 아름다운 실내악 오케스트라 연주와 섬세한 스토리, 정교한 연출, 완성도 높은 무대가 더해져 웰메이드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오는 만큼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을 다시 한번 입증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25주년 기념 공연다운 화려한 드림 캐스팅 라인업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섬세하면서도 감성 깊은 연기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받은 클래식 캐스팅 엄기준과 전미도, 이지혜부터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순수한 사랑의 순간을 선사할 뉴캐스트 양요섭, 김민석, 류인아까지 놓쳐서는 안 될 배우들이 개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들 외에도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 역에 박재윤, 임정모가, 베르테르의 곁에서 조언을 해주는 펍 여주인 오르카 역에 류수화, 이영미가, 낭만적인 정원사 카인즈 역에 김이담, 이봉준이 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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