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참' 미용사 변신 장윤주 "미용 자격증 딸 판이다" [TD현장]
2024. 12.03(화)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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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아이참' 장윤주가 미용사로 변모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아이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정원철, 이혜진, 이준행, 박수민, 김미주, 방진의, 장윤주, 이휘종, 이주순, 문진아, 이상아가 장면 시연, 이후 박진완 팀장, 석재원 대표, 황정은 작가, 임지민 연출이 합류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참'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태어난 모습대로 사는 게 당연하다 여긴 시절, 조선 최초의 미용사 오엽주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아이참' 속 석주(방진의, 장윤주)는 당시 미용이 사치로 불리던 시절, 오래된 관습을 딛고 욕망을 수행하는 인물로 동경의 대상이 된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고, 의심하고 흔들리는 것도 아름다움을 인지하는 결론을 제시한다.

이날 장윤주는 "아름다움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내면만 아름답다고 해서 아름다울 수 없다. 그게 보여야 한다. 내면과 외면까지도 다 보여야 그 아름다움이 전달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가 연기한 현석주에 대해선 "신념이란 단어가 거창하게 들리지만, '저런 게 추가되면 더 이쁠 텐데'하는 센스가 있는 여성이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장윤주는 "제가 '눈물의 여왕'이란 드라마에서 퀸즈 미용실을 했다. 지금 거의 자격증을 딸 판이다. 스타일링 같은 경우엔 저도 많이 받다 보니까, 어깨너머로 본 것들이 많아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참'은 오는 29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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