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블러디 러브'로 뮤지컬의 세계에 데뷔한 최진혁이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블러디 러브'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선 노우성 연출, 김법래, 테이, 최진혁, 김형묵, 김준현, 김아선, 정명은, 남우현, 후이, 상연, 유태양, 여은, 이윤하가 약 한 시간의 시연을 펼친 뒤,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 막을 올린 뮤지컬 '블러디러브'는 브람 스토커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국내에선 30년의 역사를 가진 체코뮤지컬 '드라큘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탄생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프로덕션은 노우성 연출과 노우진 작가와 J.ACO 작곡가가 협력해 1막과 2막을 전혀 다른 시공간으로 구성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최진혁은 뮤지컬에 도전한 소감을 남겼다. 그는 "사실 뮤지컬에 도전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15년부터 제안이 왔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하면서 정영주 배우한테 이 작품이 제안 왔다니까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했다. '매도 빨리 맞는 게 낫다'라고 해서 작품에 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최진혁은 "언젠가는 저도 도전할 거란 생각이 있었다. 드라마 연기를 하다가 무대에 서니까 생생한 에너지와 반응들이 있다 보니까 '이래서 사람들이 공연을 하는구나'하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러디 러브'는 오는 2025년 2월 16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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