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과 김정현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갔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24회에서 이다림(금새록)와 서강주(김정현)가 한집에서 살기 시작했다.

이날 이다림은 세탁소에서 10년 넘게 손님이 찾아가지 않은 옷을 서강주에게 가져다주며 "이거 팔자"고 했다. 이에 서강주는 옷의 출처를 물었다.

이다림은 "손님들이 10년이나 찾아가지 않은 옷이다. 처분해도 법적으로 찍소리 못한다"라고 했다. 이에 서강주는 "차라리 버리는 게 낫다. 허락도 없이 남의 옷 팔아서 수익 얻는 건 다른 소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다림은 "돈 한 푼 안 들이고 돈 버는 거다. 세탁하고 다리고 폼 살려서 대표님이 사진 찍고 내가 모델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서강주는 "사업 그렇게 경우 없이 무식하게 할 거냐. 시작부터 공짜로 날로 먹으려고 한다고 소문나면 어떡하냐. 아끼는 것도 좋지만 이건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이다림은 그런 서강주에게 "이래가지고 어떻게 사업을 같이 하고 언제 어느 세월에 수십 억을 버냐. 소심하고 답답해서 같이 사업 못해먹겠다"고 했다.

서강주의 완강한 태도에 이다림은 혼자 옷을 입고 쇼핑몰에 올릴 사진을 촬영했다.

다음날 이다림은 출근 전 잠든 서강주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다림은 서강주의 입술에 몰래 뽀뽀한 뒤 서둘러 출근했다.

서강주는 이다림이 나간 뒤 눈을 뜨고는 "저게 미쳤나. 죽일 듯이 대들더니 하여튼 지 마음대로다"라고 말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