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다리미 패밀리' 김혜은과 신현준의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22일 저녁 방송한 KBS2 토일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26회에선 백지연(김혜은)과 지승돈(신현준)의 말싸움이 방송됐다.

이날 백지연은 지승돈과 차태웅(최태준)을 보고 "밖에서 아들 만들어와, 나랑 강주 뒤통수쳤지 않냐. 둘이 나가서 살아라"라고 소리쳤다.

백지연과 지승돈은 비아냥대며 수준은 낮지만 강도 높은 말싸움을 이어갔다. 지승돈은 "나에게 미련 있냐"라고 따졌고, 백지연은 "내가 미쳤냐. 자뻑이다"라며 반박했다.

지승돈은 "당신에게 제대로 정 떨어졌다"라며 소리쳤고, 백지연은 여전히 지승돈과 차태웅을 집에서 내쫓을 심산이었다. 지승돈은 "내가 15년을 당신 변덕 받아주다가 이 모양이다. 이젠 당신 변덕 안 받아준다"라고 윽박질렀다.

백지연은 차태웅을 찾아가 "나에게 할 말 없냐"라고 물었고, 차태웅은 "서강주(김정현)가 제 옥탑방에서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백지연은 이에 깜짝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