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박효신이 숨겨왔던 입담을 마음껏 방출했다.

박효신은 지난 25일 저녁 6시에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TEO)의 웹 예능프로그램 '살롱드립2'에 출연했다. 그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파자마 파티를 즐기며 남다른 입담을 뽐내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했다.

박효신은 그간 예능 출연이 뜸했던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방송에) 실물보다 좀 안 나와서 걱정됐고, 두 번째는 예능에서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됐다"라고 조심스레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박효신은 영화 '소방관'의 타이틀곡 '히어로'를 "오랜 대화가 쌓여서 탄생한 곡"이라고 소개하며 "가사 중 저의 상상을 기반으로 탄생한 가사가 있고, 이번에 커버 이미지도 직접 그렸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박효신은 '히어로' 녹음 일화를 전했다. 박효신은 "'히어로'는 제일 어려웠던 노래 중에 손꼽힌다. 부르면 부를수록 순수한 게 없어지고 곡의 콘셉트와 너무 멀어지더라. 그래서 본 녹음의 많은 트랙을 다 버리고 가이드 트랙으로 발매하게 됐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효신은 지난 16일 새 싱글 '히어로'를 발표했다. 이 곡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실제 소방관들과 가족들에게 진한 위로와 감동을 안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히어로'는 누군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사람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을 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메시지와 희생과 사랑의 본질을 바라보며, 세상 모든 곳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히어로가 되는 사람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살롱드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