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충현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고인이 된 지인을 추모했다.

조충현은 30일 “아 혹시나 설마 하면서 어제 몇 번을 들어왔었는데 아직도 태국에 계시나 아니겠지 했었는데”라면서 “이렇게 선하고 좋은 분이 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조충현은 “아기와 아내분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시길 빌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이번 참사로 고인이 된 지인을 추모했다.

조충현이 언급한 지인은 KBO리그 기아타이거즈 홍보팀 직원 A씨로 알려졌다. A씨는 아내, 아이와 태국으로 휴가를 떠났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추락, 울타리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중이던 인원중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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