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웨이션브이(WayV) 쿤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행사를 연기했다.

웨이션브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쿤의 생일 기념 팬 이벤트인 ‘2025 B-day PARTY - KUN [MIRACLE DAY]’와 관련해 공지를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을 추모하며, 2025년 1월 2일 목요일 오후 8시로 예정되어 있던 "2025 B-day PARTY - KUN [MIRACLE DAY]” 는 일정을 연기해 1월 6일 월요일 오후 8시에 진행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의 뜻을 밝혔다.

‘2025 B-day PARTY - KUN [MIRACLE DAY]’는 당초 1월 2일 저녁 8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다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정부가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면서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추락, 울타리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중이던 인원중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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